오리온 헤인즈, 통산 7800득점.. KBL 역대 6호

고양=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12.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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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7800득점을 기록한 애런 헤인즈.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에이스' 애런 헤인즈(35, 199cm)가 개인 통산 7800득점 고지를 밟았다. KBL 역대 6번째다.


헤인즈는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장해 2쿼터 개인 통산 7800득점을 만들어냈다.

지난 2008-2009시즌 삼성에서 KBL 생활을 시작한 헤인즈는 올 시즌까지 무려 9시즌 동안 KBL 무대를 밟고 있다. 역대 최장수 외국인 선수다. 삼성-모비스-LG-SK를 거쳤으며, 오리온에서는 두 시즌째 뛰는 중이다.

시간이 흘러 30대 중반이 됐지만, 실력은 나이와 무관하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33분57초를 뛰면서, 평균 28.9점 9.9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평균 기록이 거의 '더블- 더블'이다.


득점은 KBL 데뷔 후 가장 높고, 어시스트 역시 데뷔 후 가장 많다. 리바운드는 2011-2012시즌 기록한 11.8리바운드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최고 기록이다.

7일 헤인즈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역대 6번째로 7600득점 고지를 밟았다. 9시즌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이날 전까지 통산 7789점을 기록중이던 헤인즈는 1쿼터에 6점을 올렸고, 2쿼터 들어 5점을 더하며 7800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통산 최다득점 역대 1위는 서장훈(은퇴)이 기록한 1만3231점이며, 2위는 추승균(KCC 감독)의 1만19점이다. 이어 김주성(동부)이 9679점으로 3위, 문경은(SK 감독)이 9347점으로 4위다. 주희정(삼성)이 8521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헤인즈가 6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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