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그레이브스 병으로 안구돌출..치료 한달 여째"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6.12.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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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유리가 일각에서 제기된 눈 성형 수술에 대해 아픈 속내를 고백해 눈길을 끈다.

서유리는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자신이 갑상선항진증 그레이브스병 진단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한 게시자가 지적한 눈 성형 수술에 대해 해명했다.


서유리는 이날 "안녕하세요. 요즘 맨날 이런 글만 쓰게 되는 것 같아서 넘나(너무나) 슬프지만 어쨌거나... 두어 달 전 갑상선항진증-그레이브스병을 진단받고

병원 갈 시간이 없어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한 지 한 달 여가 되었습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서유리는 "그레이브스 병에는 안구돌출 증상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 역시 그 증상이 동반되어 오늘 대학병원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안구돌출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난히 요즘 '눈을 앞트임 수술한 것 같다'. '눈이 빠질 것 같다'라는 말을 많이 들은 이유가 있었네요. (앞트임 뒤트임 안했습니다. 사진은 쌩눈)

TV에 출연하는 일이 저의 업인지라, 저의 병증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외모가 변하는 병증이라...ㅠㅠ"라고 고백했다.

서유리는 "사실 안구돌출은 약을 아무리 먹어도 안구를 들어가게 하는 방법은 결국 눈을 집어넣는 수술뿐이라고 합니다. 쩝... 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제가 쉬면 저랑 엄마랑 고양이랑 굶어 죽어요 ㅠㅠ"라고 호소했다.

서유리는 "암튼 열심히 치료 받을께요.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조그만 응원이라도 해주시면 많은 힘이 날 것 같아요. 그리고 세상의 모든 그레이브스병 환자분들 파이팅 우리 약 잘 챙겨먹고 힘내요!!!!!!!♡♡♡♡♡♡♡♡♡"라고 했다.

서유리의 고백에 팬들은 그녀의 쾌유를 바라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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