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1골 2도움' 맨유, 선덜랜드에 3-1 승리.. 리그 4연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12.2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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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골을 터트린 블린트(가운데)./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선덜랜드를 꺾고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맨유는 27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3점을 추가, 9승6무3패(승점 33점)를 기록했다. 반면 선덜랜드는 4승2무12패로 승점14점을 유지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구축, 원톱에는 즐라탄이, 2선에는 제시 린가르드, 폴 포그바, 후안 마타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마이클 캐릭과 안데르 에레라가 섰다. 포백은 다리이 블린트, 마르코스 로호, 필 존스, 발렌시아가,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맨유는 경기 초반 선덜랜드의 공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 차례 선덜랜드의 역습을 막지 못하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데 헤아의 선방이 나오면서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중반에 들어서면서 맨유는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전반 25분 포그바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냈지만 골키퍼 손을 스치고 골대에 맞았다. 이어 코너킥 상황까지 연결했지만 기회는 무산됐다.

마침내 전반 38분 맨유의 선취골이 터졌다.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즐라탄이 쇄도하던 블린트에게 패스로 연결했고, 블린트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블린트의 리그 1호골이다.

맨유는 전반을 1-0 리드를 지킨 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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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AFPBBNews=뉴스1





맨유는 후반 15분 린가드를 빼고 부상에서 돌아온 미키타리안을 투입시켰다. 미키타리안은 교체 투입하자마자 예리한 슈팅을 선보이면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후반 28분 무리뉴 감독은 또 하나의 교체카드를 썼다. 마타를 빼고 마샬을 넣었다. 맨유는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고, 후반 36분 즐라탄의 추가골이 터졌다.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즐라탄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즐라탄의 3경기 연속 골 기록이다.

그리고 후반 40분 미키타리안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복귀전을 자축했다. 화려한 골을 보여준 미키타리안이었다. 후반 막판 보리니에게 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맨유는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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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3번째 골을 만드는 미키타리안./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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