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 스완지, 웨스트햄에 1-4 대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12.27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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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결장했다./AFPBBNews=뉴스1





기성용(27)이 결장한 가운데, 스완지시티가 웨스트햄에게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스완지는 27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웨스트글러모건주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서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는 3연패를 당했고, 19위를 유지했다.

스완지는 4-3-3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공격진에는 라우틀리지, 보르하, 시구르드손을 배치했고, 중원에는 브리튼, 풀턴, 코크를 세웠다. 포백에는 바비안스키, 랑헬, 모슨, 반 더 호룬, 킹슬리가 선발로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파비안스키가 꼈다.


지난 23일 밥 브래들리 감독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훈련에 복귀한 소식을 전했지만 이날 출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선취골은 웨스트햄이 기록했다. 전반 13분 아이유가 흐르는 공을 잡아 골문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 웨스트햄은 계속해서 스완지를 압박했다. 스완지는 전반 막판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을 연결시키지 못했다. 코크가 라우틀리지의 패스를 받아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결국 전반은 웨스트햄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보르하와 풀턴을 빼고 요렌테, 몬테로를 동시에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5분 웨스트햄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스완지는 만회골을 위해 반격에 나섰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골키퍼 랜돌프의 선방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스완지가 고전할 수 밖에 없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32분 안토니오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스완지는 후반 막판이 되어서야 요렌테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바로 캐롤에게 골을 허용해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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