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축구] 올해도 다양하고 재치있는 세레머니에 팬들은 폭소

장충=박수진 기자 / 입력 : 2016.12.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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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팀이 미리 준비한 티셔츠로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특이한 골 세레머니가 많이 나왔다. 다양한 장면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홍명보 자선축구 경기인 'KEB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6'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실내 풋살 경기(전·후반 25분씩)로 치러진 이날 경기는 주로 국내에서 활동 중인 선수로 구성된 사랑팀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로 구성된 희망팀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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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팀이 보여준 마네킹 챌린지


자선 축구의 상징인 득점 후 다양한 세레머니가 펼쳐졌다. 최근 유럽에서 유행 중인 '마네킹 챌린지'도 나왔다.


양 팀은 미리 준비한 티셔츠를 통해 팬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반전 홍정호의 두 번째 골 이후 희망팀은 '함께하는 세상 주인공은 너희들'이라는 문구를 준비했고, 사랑 팀은 서현숙의 득점 이후 '클린스포츠 팬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자선 축구서 단골로 자주 나오던 장면도 나왔다. 볼링 세레머니, 댄스 세레머니 등도 분위기를 흥겹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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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단체 사진 촬영하는 골 뒤풀이


특이한 세레머니도 나왔다. 최근 한 노래 경연 대회 프로그램에 출연한 지소연이 노래를 직접 하는 장면도 연출됐고, 선수들이 한곳에 모여 즉석에서 단체 사진을 남기는 훈훈한 장면도 나왔다.

게스트로 초대된 개그맨 서경석과 가수 박재정도 득점을 기록하며 모두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율동과 노래를 각각 보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팬들은 평소에 볼 수 없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여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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