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대표 GK 쿠르투아와의 인연을 직접 밝힌 파다르

장충=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1.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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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파다르


우리카드 외국인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20)가 벨기에 축구 대표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잉글랜드 첼시)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파다르가 37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우리카드는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26-24, 25-17, 25-22)의 완승을 거두며 삼성화재를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파다르는 특이한 질문을 받았다.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쿠르투아 골키퍼와 무슨 관계냐는 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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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보 쿠르투아 페이스북 캡처


포탈사이트에서 '파다르'를 검색해보면 연관검색어로 쿠르투아가 따라 붙는다. 이는 지난 4일 쿠르투아가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파다르의 영상을 공유했기 떄문이다. 쿠르투아는 파다르가 공격 후 자신의 공에 맞은 상대 팀 선수 이민규(OK저축은행)에게 사과를 하는 영상을 공유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 질문에 파다르는 "벨기에리그 활동 시절 쿠르투아의 아버지와 직접 만난 적이 있다. 쿠르투아를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내 영상을 공유했다니 매우 영광이다"라고 답했다. 파다르는 한국 리그에 진출하기 전 벨기에 1부리그 소속 놀리코 마세이크에서 2시즌을 뛰었고, 신인왕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쿠르투아 골키퍼의 가족은 배구인이다. 쿠르투아의 양친 모두 배구선수 출신이며 쿠르투아의 누나 역시 현재 벨기에서 배구선수로 활동 중이다. 벨기에 언론 헷 뉴스블라트에 따르면 쿠르투아도 이 영향으로 배구를 하며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12살부터 축구에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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