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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아라. /사진=WKBL |
삼성생명 고아라가 기록에 신경 쓰지 않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87-58로 승리했다. 고아라의 활약이 빛났다. 고아라는 1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로 팀 승리의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고아라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상대보다 집중을 잘했고 준비를 잘한 것 같다. 승리해 기쁘다. 경기 끝나고 기록을 알았다. 트리플더블에 신경을 쓰지 않고 뛰었다. 이기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뛰었다"면서 "기록보다는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기복을 줄이고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경기 출전 시간을 많이 받으면서 책임감을 갖게 됐다. 그리고 경기에 많이 나서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지금도 부족하지만 작년보다는 기복이 줄어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아라는 27일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고아라는 "우리은행 선수들이 조직력과 체력이 좋다. 우승 경험도 많다. 그런 것이 앞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경기를 하면 잘 될 것 같다. 감독님이 걱정을 하시지만 선수들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