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G 연속 더블더블' 벤슨, 견고한 골밑 기둥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1.27 06:05 / 조회 : 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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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벤슨. /사진=KBL



로드 벤슨이 올 시즌 원주 동부의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무엇보다 궂은 일에 앞장서며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벤슨은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0점 20리바운드로 1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비록 동부는 60-62로 패했지만 벤슨은 자신의 몫을 해냈다.

벤슨은 올 시즌 동부 골밑의 파수꾼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체력 문제를 호소하면서 경기 막판 어려움을 겪었던 모습이 사라졌다. 지난 시즌 평균 14.1점 10.5리바운드를 기록했던 벤슨은 올 시즌 16.9점 13.2리바운드로 한층 노련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수비에서 기복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벤슨 올 시즌 리바운드 1위를 달리면서 동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김영만 감독은 "동부가 리바운드 1위일 것이다. 벤슨이 잘해주고 있다"면서 "더블더블 기록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벤슨이 지난 시즌 말미에 발이 좋지 않아 몸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팀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벤슨은 리바운드와 관련해서 "저는 득점력이 있는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착실하게 넣고 리바운드를 잡다 보니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세우게 됐다"면서 "리바운드는 점프력으로 잡는 것이 아니다. 잡고자 하는 의지로 잡는 것이다. 리바운드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벤슨은 골밑에서 확실한 박스 아웃으로 자신의 공간을 확보하는데 능하다. 몸 싸움을 피하거나 힘든 일을 피하려고 한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벤슨은 2001-2002 시즌 재키 존스(당시 SK)가 세운 22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에 도전한다. 벤슨은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두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는 중이다. 리바운드에 대한 집중력만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벤슨도 신기록에 대한 질문에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벤슨이 더블더블 행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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