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최부경 복귀한 SK 잡고 3연패 탈출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1.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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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사진=KBL





고양 오리온이 최부경이 복귀한 서울 SK를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헤인즈의 활약이 빛났다. 헤인즈는 1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면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바셋도 13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김동욱도 16점 5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다. 반면 SK 최부경은 군 전역 후 치른 첫 복귀 경기서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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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사진=KBL






◆1쿼터 : 치열한 접전 끝 동점

SK 16 : 오리온 16

김민수 6점 3리바운드

장재석 6점 3리바운드/김동욱 6점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SK는 상무에서 전역한 최부경을 선발 라인업에 올리며 오리온의 포워드 라인에 맞섰다. 이에 오리온에서는 센터 장재석을 활용해서 경기를 풀어갔다. 화이트와 김민수의 득점으로 SK가 12-8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장재석과 헤인즈가 골밑에서 힘을 내면서 SK에 따라붙었다. 그리고 막판 김동욱의 3점슛이 터지면서 16-16으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 문태종-헤인즈 활약..리드 잡은 오리온

SK 34 : 오리온 37

헤인즈 6점 2리바운드/문태종 6점

오리온은 2쿼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문태종의 초반 공격이 SK를 흔들었다. 문태종은 3점슛과 함께 득점인정반칙까지 얻어내면서 21-18을 만들었다. 이어 헤인즈가 공격의 흐름을 이어받았다. 속공과 정확한 슛으로 오리온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SK의 반격이 거셌다. 김민수와 싱글턴이 연속으로 3점슛을 넣으면서 점수 차이를 좁혀갔다. 쿼터 막판 물러섬없이 맞선 오리온은 37-34로 2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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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가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KBL





◆3쿼터 : SK의 집요했던 추격

SK 57 : 오리온 61

김선형, 변기훈, 화이트 각각 6점씩

바셋 11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SK는 3쿼터 오리온을 끈질기게 추격했다. 한때 오리온에게 38-43으로 뒤지며 고전하기도 했다. 이때 김선형이 속공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그리고 싱글턴이 골밑에서 착실하게 점수를 가져오면서 점수 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SK는 집요하게 오리온을 추격했다. SK는 쿼터 막판 변기훈의 3점슛으로 56-57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최부경도 자유투를 보태며 힘을 냈다. 그러나 막판 헤인즈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4쿼터 : 오리온, SK 잡고 3연패 탈출

SK 76 : 오리온 84

오리온 끝까지 리드 지켜내며 승리 쟁취

잠시 주춤했던 오리온은 4쿼터 본격적으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SK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속공 공격으로 연결시키면서 SK를 강하게 몰아쳤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면서 오리온은 67-57로 달아났다. 최준용과 김선형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가라앉기도 했다. 그때 김진유가 돌파로 SK의 수비를 파고 들어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여기에 최진수와 허일영의 3점슛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 SK의 공격을 막아내며 리드를 지킨 오리온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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