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지승현의 거짓말..'월계수', 미궁 속 반전 '폭풍전개'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1.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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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지승현의 신장 이식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드라마 후반부의 전개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동진(이동건 분)이 홍기표(지승현 분)의 신장 이식이 거짓말이었다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됐다. 나연실(조윤희 분)이 홍기표와 기표 모(정경순 분)에 대한 죄책감을 씻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홍기표의 거짓말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이동진과 나연실의 관계는 홍기표의 사고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다가 가까스로 봉합됐었다. 결혼식 당일 나연실은 홍기표의 건달 동생들로부터 납치를 당했고 이동진은 나연실을 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홍기표가 큰 사고를 당했고 나연실은 괜한 죄책감 때문에 홍기표 옆을 지키게 됐다.

이동진은 자신의 신부나 마찬가지인 나연실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었다. 둘은 어떤 일이 발생하든 서로만을 바라보기로 약속했던 터였다. 특히 이동진은 나연실이 홍기표로부터 고통받았고 그로부터 벗어나고자 했던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충격을 받았다. 결국 '나연실 바라기'였던 이동진은 나연실에 등을 돌리고 말았다.

이동진은 물론 최곡지(김영애 분)도 사실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홍기표는 과거 나연실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 수술을 해줬고 부부관계나 다름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곡지는 나연실이 언제라도 홍기표에게 떠나거나 혹은 홍기표가 해코지할 것을 우려해 결혼을 극구 반대했었다. 이날도 최곡지는 결혼을 허락한 것을 후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내가 이럴줄 알았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라고 하면서 나연실을 원망했다.


하지만 이동진이 홍기표의 거짓말을 확인했고 만약 나연실이 이 사실을 안다면 나연실과 홍기표의 관계는 회복 불가능한 처지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나연실이 홍기표에게 진 마음의 빚이었던 신장 이식이 사실이 아니라면 오히려 홍기표를 향한 분노와 원망은 더 커질 것이다. 반전을 거듭하며 긴장감을 더하는 상황에서 이동진과 나연실이 결혼이 결국에는 성사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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