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맹활약' SK, KCC전 홈 7연승 행진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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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이 패스를 내주고 있다. /사진=KBL





서울 SK가 전주 KCC를 제압하면서 KCC전 강세를 이어갔다.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KCC전 홈 경기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선형의 활약이 빛났다. 김선형은 2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준용도 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싱글턴도 16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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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사진=KBL






◆1쿼터 : SK 공격 이끈 김선형-최준용 콤비

SK 19 : KCC 9

김선형 6점 2어시스트/최준용 4점

에밋 7점(3/7)

SK는 1쿼터 중반까지 KCC와 접전을 별쳤다. SK는 에밋에게 득점을 뺏겼지만 다른 선수들의 공격 루트를 막아내면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7-7 동점에서 싱글턴의 슛과 최준용의 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면서 SK가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선형이 상대의 U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넣었고 3점슛까지 터트렸다. 쿼터 종료 직전 이현석의 자유투 득점까지 추가한 SK는 19-9로 앞서갔다.

◆2쿼터 : KCC의 반격 시작..에밋-클라크의 활약

SK 38 : KCC 38

클라크 10점 2리바운드/에밋 8점 2어시스트

김선형 7점/싱글턴 7점 3리바운드

주춤했던 KCC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에밋이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SK의 수비를 뚫어내면서 연속으로 득점을 올렸다. 클라크의 활약도 있었다. 클라크는 골밑 공격과 중거리 슛으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KCC는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이어졌다. SK는 김선형, 화이트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나갔고 KCC는 송교창과 에밋을 통해서 이에 맞섰다. 결국 전반전 승자는 없었다. KCC와 SK는 38-38로 2쿼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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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턴이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사진=KBL





◆3쿼터 : 살아난 SK, 점수 차 벌리다

SK 59 : KCC 49

최준용 7점 2어시스트/화이트 7점 2어시스트

에밋 6점 2리바운드

SK는 3쿼터 재정비에 성공했다. 외곽이 터진 것이 주효했다. 화이트와 싱글턴의 3점슛이 연속으로 들어가면서 45-40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탄 SK는 최준용의 더블 클러치와 싱글턴의 속공 득점을 묶어 KCC를 몰아쳤다. 에밋에게 점수를 내줬으나 SK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최준용과 최부경이 계속해서 득점을 뽑아냈고 SK는 59-49로 달아났다.

◆4쿼터 : SK, KCC전 강세 이어가다

SK 79 : KCC 70

최준용 팁인 덩크슛..승기 잡은 SK

SK는 4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싱글턴, 김선형이 나란히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최준용이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팁인 덩크슛을 터트리면서 관중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고 적극적인 공격으로 KCC의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를 얻어냈다. 최준용을 앞세운 SK는 67-52를 만들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변기훈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SK는 승기를 확실하게 굳혔다. 남은 시간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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