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문경은 감독 "최준용, 없어서는 안될 선수"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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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사진=KBL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팀의 활력소 역할을 수행한 최준용을 칭찬했다.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KCC전 홈 경기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선형의 활약이 빛났다. 김선형은 2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준용도 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싱글턴도 16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준비한대로 최부경이 에밋을 효과적으로 막아줬다. 그리고 싱글턴이 수비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지역수비와 맨투맨을 섞어 쓰는 것이 잘됐다. 그러면서 쉬운 속공이 나왔다. 빅맨들이 수비 범위가 넓었는데 선수들이 수비를 잘해줬다. 제공권까지 가져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팀에 투지를 불러일으킨 최준용에 대해서는 "최준용이 투지가 좋았다. 에너지 역할을 잘해줬다. 그 역할만 해줘도 고맙다고 생각했다. 경기에서도 수치상으로 좋은 성적을 내줘 고맙게 생각한다. 김선형과 화이트가 안 풀렸을 때 볼 컨트롤까지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SK는 8일 LG와의 대결에서 시즌 첫 3연승을 노린다. 문경은 감독은 "상승세인 LG와 물러설 수 없는 경기를 치른다. 다행히 홈에서 한다. 올 시즌 3연승이 없다. 어렵게 2연승을 했다. 3연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LG뿐 아니라 SK도 상승세다. 늦었지만 기적을 이뤄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LG를 제압한다면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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