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런닝맨' 유재석의 치밀함이 만든 승리...이광수 굴욕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2.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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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이광수의 정면 승부가 펼쳐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에 좋다-런닝맨'에서 '브레이크 위크'를 맞이해 유재석과 이광수 간 레이스가 그려졌다. 둘은 모든 멤버들의 옷을 훔치는 미션을 두고 승리를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과 몸싸움을 선보였다.


이날 이광수와 유재석의 찜질방 라커에는 미션 지령이 들어 있었다. 미션은 멤버들의 옷을 모두 훔치는 것이었다. 다만 멤버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밝힐시에는 두 배의 벌칙이 부과됐다. 이후 제작진은 멤버들의 핸드폰과 라커 열쇠를 수거했고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첫 번째 미션은 사우나 안에서 런치 먹기였다. 유재석은 치밀한 계획을 세워 멤버들의 눈을 돌린 후 사우나를 먼저 빠져나갔다. 이어 지석진 라커 열쇠를 선택했고 그 대신 매점에서 가짜 열쇠를 구해와 대신 걸어놔 모두의 눈을 속였다. 유재석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다시 사우나 안으로 진입했다.

한편 유재석과 달리 이광수는 허술함을 감추지 못해 1시간 만에 정체가 탄로났다. 이광수는 김종국의 옷을 훔치던 중 하하에게 들켜 제작진을 멘붕에 빠트렸다. 유재석 역시 이를 보고 "우리 미션 망했다"라며 웃었고 이광수 역시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그래도 미션은 계속됐다. 이어진 미션은 찜질방 수면 동굴에서 오래 누워있는 자가 승리하는 미션이었다. 모두가 평온한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레드벨벳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실제로 레드벨벳이 찜질방을 찾아와 공연을 펼치고 있었다.

유재석은 궁금증을 못 참고 가장 먼저 미션을 포기했고 이광수도 게임을 포기하고 레드벨벳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레드벨벳이 퀴즈를 냈고 광수는 혼신의 힘을 다해 퀴즈를 맞혀 레드벨벳의 멤버 예리와 짝을 이뤘다.

유재석은 끝까지 고군분투하며 최종 승리의 영예를 얻었다. 하지만 우승에 대한 보상으로 단순히 제작진의 축하의 말만 전해져 유재석은 허탈해 했다. 유재석은 "이게 다예요?"라며 웃음을 남겼다. 동남아 여행권은 송지효에게 돌아갔다.

반면 패자 이광수에겐 벌칙이 돌아갔다. 치킨 인형이 주렁주렁 달린 벌칙 의상을 입고 시민들의 곁으로 향했다. 이광수는 가까운 지하철 역으로 향하면서 '정유년'을 맞아 자신의 몸에 달린 닭들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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