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꽃놀이패' 사랑꾼 조세호, 차오루 향한 의외의 진심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2.1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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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꽃놀이패'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조세호가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를 대한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에서 조세호와 차오루가 재회해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둘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인상 깊은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앞서 둘의 로맨스가 그려질거라 예견됐지만 조세호의 적극적 행동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사실 차오루를 향한 조세호의 애틋한 배려는 재회 순간부터 시작됐다. 조세호는 영하 11도의 날씨에도 자신의 외투를 벗어 차오루에게 입혀줬다. 서장훈이 "이정도면 둘이 결혼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장난스럽게 묻자 조세호는 "뽀뽀도 했는데 손이야 뭐"라며 차오루의 손을 꽉 잡기도 했다. 이때부터 둘은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날은 날씨가 추웠던만큼 '꽃놀이패' 멤버들의 환승권 전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꽃길 환승권을 획득하지 못하면 건물 옥상에 펼쳐진 텐트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차오루는 우주소녀 멤버 성소와의 유연성 대결에서 승리해 환승권을 획득했지만 꽝이었다. 반면 조세호는 개그우먼 김숙에게 은색 환승권을 얻었다.

이어 차오루와 조세호는 흙길 보금자리인 옥상 텐트에서 시간을 보냈다. 밤이 되면서 차오루가 추위에 떨자 조세호는 큰 고민없이 환승권을 꺼냈다. 조세호가 은색 환승권을 사용해 차오루를 꽃길로 보냈고 여기까지는 멤버들 모두가 예상했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맞교환 환승권을 사용해 차오루를 다시 흙길로 소환시켰다. 이어 안정환이 2인 환승권으로 서장훈과 유병재를 꽃길로 끌어들이면서 흙길 텐트 안에는 차오루와 조세호만 단둘이 남게됐다.

이때도 조세호는 차오루가 오자마자 활짝 웃으며 핫팩까지 건네주는 등 섬세한 배려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조세호는 자신에게 남은 또다른 환승권을 사용해 차오루에게 두 번째 '꽃길행'을 선사했다. 조세호는 "이 텐트는 차오루가 올 곳이 아니다"라고 하며 끝까지 차오루를 보호한 것이다. 이를 본 멤버들도 진정성 담긴 조세호의 행동을 높이 평가했다.

조세호는 추운 텐트 안에서 혼자 밤을 보내야 했음에도 "몸은 너무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하다"라고 전했다. 조세호의 애틋한 마음을 느꼈는지 차오루 역시 고마움을 전하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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