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행주사' 하연주, 이혼선언..김미경은 협박시작(종합)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2.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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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하연주가 이혼을 선언했다.

14일 오후 방영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서석진(이하율 분)은 모친 박복애(김미경 분)에게 분가를 선언했다. 이에 박복애는 "하윤이 낫고 나면 그 때 분가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반발했다. 그러나 서석진은 이미 집을 계약한 상태였다. 아내 김자경을 잡기 위해서였다.


김자경(하연주 분)은 이혼을 준비 중에 있었다. 그녀는 동생 김광수(김진우 분)에게 이혼 서류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서석진은 김자경을 찾아와 설득을 시도했다. 그러자 김자경은 "우린 처음부터 틀렸다. 7년 전에 틀린 것. 고집 피우지 마"라고 차갑게 응수했다. 그녀는 스스로 임하윤의 모친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서석진은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셨다. 그는 모친 박복애에게 "엄마 다 틀렸다. 자경이가 하윤이 버리겠다고 했다. 엄마 말이 다 맞았다. 자경이는 모성애도 없고, 절 사랑하지도 않는다. 사랑한다면 이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복애는 사돈 홍세라(송옥숙 분)를 불렀다. 그녀는 김자경의 약점이 담긴 USB를 제시했다. 이어 박복애는 "두 사람 법원 가서 서류 만들면 나는 이 파일 세상에 공개하고, 김자경이 자식과 남편을 얼마나 나 몰라라 하는지를 알릴 것"이라고 홍세라를 협박했다.


한편 이건우(손승원 분)는 가출하면서 부친의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그는 밖에서 기거하며 임하윤(조연호 분)을 간호하는 임은희(이윤지 분)를 도왔다.

둘은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건우는 아침마다 임은희를 병원으로 배웅했다. 또 그녀의 식당에 들르기도 했다. 이건우의 부친 이형근(손종학 분)은 멀리서 그런 아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이건우의 구직 활동은 번번이 좌절됐다. 이건우의 친구 최정훈(김창환 분)은 이건우에게 찾아가 얼른 집으로 돌아오기를 종용했다. 그러나 이건우는 "직장 금방 구할 줄 알았어. 어디는 너무 스펙이 좋아서 안 되고, 어디는 너무 스펙이 없어서 안 된다. 아버지 그늘에서 살아왔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최정훈은 이건우에게 지역 방송국의 기술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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