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월계수' 지승현, 나연실 곁 완전히 떠났다 "행복해라"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2.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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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미사어패럴은 옛 모습을 찾았고 지승현은 나연실을 곁을 결국 떠났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동진(이동건 분)과 민효원(이세영 분)이 미사어패럴로 복귀한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민효상(박은석 분)은 월계수 양복점의 인턴이 되어 재단 첫걸음부터 다시 배우게 됐다.


이날 이동진은 미사어패럴의 대표로서 경영진에게 다시 시작해보자고 힘을 불어넣었다. 이동진은 이전 대표이사였던 민효상의 경영 실책을 지적하면서 회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회사 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파트는 없애겠다"라고 계획을 밝히면서 "서로에게 책임을 묻지 말자"고 당부했다.

운명의 장난인지 민효상은 이동진과 상황이 정반대로 역전됐다. 민효상은 월계수 양복점의 배삼도(차인표 분) 밑에서 자존심을 구겨야 했다. 민효상은 고은숙(박준금 분)에게 전화해 "손바닥만한 양복점에서 바느질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소리쳤지만 곧 닥친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배삼도는 "틈만 나면 전화질에 농땡이 피울거야?"라며 "똑바로 하라"라고 민효상을 다그쳤다.

한편 나연실(조윤희 분)은 미사어패럴 회사 안에서 민효주(구재이 분)와 날선 신경전을 펼쳤다. 이날 나연실은 야근하는 남편 이동진을 위해 도시락을 싸서 회사로 향했고 로비에서 민효주와 마주쳤다. 민효주는 나연실에게 "회사는 놀이터가 아니다. 회사 내에서 소꿉놀이 하지말라"라고 당부했다.


나연실은 평소와 달리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오히려 민효주를 몰아붙였다. 나연실은 "더 우스워지기 전에 그만하시죠. 내 남자한테 관심 끄세요"라고 받아쳤다. 이어 "난 동진 씨 와이프다. 아무 관계도 아닌 당신에게 그런 말을 들을 이유가 없다"라고 소리쳤다.

민효주는 당황한 마음에 "나와 동진 씨 사이에는 당신이 모르는 것들이 많다"라고 다그쳤다. 이때 이동진이 우연히 로비로 나왔다. 이어 민효주에게 보란듯이 나연실을 향해 "여보"라고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효주는 분한 마음에 눈물을 쏟았고 이를 위로한 이는 다름 아닌 민효원이었다.

이동진은 홍기표(지승현 분)의 간곡한 부탁을 들어줘 나연실과의 마지막 만남을 주선해주는 모습도 그려졌다. 홍기표는 서울을 떠나기로 했다면서 나연실에게 다이어리를 전해줬다. 이어 홍기표는 나연실에게 "행복해라"라는 말을 남기고 이동진에게는 "연실이 잘 부탁한다"라고 하며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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