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미풍아' 임수향, 수배·출국금지.."20억 달라"

김의진 스타뉴스 인턴 / 입력 : 2017.02.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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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


임지연이 변희봉과 재회했다. 임수향의 정체를 밝힌 손호준은 변희봉에게 사실을 알렸고, 변희봉은 임수향을 붙잡으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임수향는 변희봉에게 20억을 요구하는 등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했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51회에서 마침내 재회한 김미풍(임지연 분)과 김덕천(변희봉 분)이 끌어안으며 오열했다.


미풍은 박신애(임수향 분)의 음모로 사채업자 손에 이끌려 유흥업소에 어머니 주영애(이일화 분)와 갇혔다. 업소에서 탈출해 사채업자 일당으로부터 쫓기던 중 극적으로 덕천과 조달호(이종원 분)와 상봉한 것이다. 덕천은 미풍을 보자마자 "내가 할아버지다"고 소리치며 미풍을 안고 눈물을 흘렸다.

덕천과 미풍 모녀는 근처 찻집에서 그간 사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덕천은 미풍 모녀에게 미풍 아버지 김대훈(한갑수 분)이 살아있으며, 집에 같이 잘 살고 있다고 말해줬다. 이어 덕천은 신애의 악행에 대해서도 다 털어놨다.

덕천은 대훈이 예전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영애에게 전했다. 영애는 덕천에게 "이미 알고 있다"며 "전에 잠깐 만났던 적이 있는데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그 때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덕천은 이 말을 듣고 말을 더 잇지 못하며 미풍 모녀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덕천은 미풍 모녀와 함께 대훈을 보기 위해 자택으로 향했다. 집에 가던 중 미풍은 덕천에게 대훈과 통화하고 싶다고 했고, 덕천은 대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대훈은 전화를 집에 둔 채 신애와 외출한 상태였다. 대훈이 신애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들은 덕천은 달호에게 신애 몰래 대훈을 데려와야 한다고 지시했다.

덕천은 미풍 모녀와 함께 집에 도착했다. 마침 신애도 대훈과 함께 집에 도착했고, 영애와 미풍이 집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신애는 대훈이 미풍 모녀와 만나는 것을 막기 위해 집에 들어가지 않고 차를 돌렸다. 마청자(이휘향 분)는 덕천과 함께 들어오는 미풍 모녀를 보고 크게 놀랐다.

덕천은 청자에게 "그동안 내 재산을 노리고 이랬냐"며 호통쳤다. 청자는 머뭇거리다 "다 신애가 시킨 일"이라고 자백했다. 또 청자는 진작 말하려 했지만, 덕천의 재산을 남 주기 싫어 말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잘못을 빌었다.

한편 이장고(손호준 분) 어머니 황금실(금보라 분)은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우연히 대훈이 신애와 함께 있는 것을 봤다. 금실은 신애가 대훈에게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을 듣고 의문을 가졌다. 금실은 대훈과 구면이었고 대훈이 미풍 아버지인 것을 알고 있었는데, 신애가 대훈이 딸이라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금실을 통해 장고도 미풍이 덕천의 친손녀라는 것을 알게 됐다. 장고는 신애의 정체를 하나씩 밝히게 되고, 덕천에게 신애에 대한 사실을 말했다. 이에 덕천은 신애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수배와 출국금지 조치를 하는 한편 신애에 대한 법적 소송을 준비할 것을 장고에게 지시했다.

하지만 신애는 덕천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지금 대훈과 함께 있으며 외국으로 가기 위해 수배와 출국금지를 풀어주는 동시에 현금 20억을 달라고 요구했다. 신애는 "만약 그렇지 않으면 대훈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며 덕천에게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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