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이병헌 "자꾸 소비되는 느낌..고민될 때 있다"(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2.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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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싱글라이더'의 배우 이병헌(47)이 "자꾸 소비되는 느낌이라 고민될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병헌은 최근 쉬지 않고 작품을 쏟아내며 활동하고 있다. 이병헌은 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쉬고 싶은 생각도 있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나야 작품 욕심 때문에 계속 연기를 하지만 자꾸만 소비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내가 나를 너무 소비하나 할 때는 내면적으로도 풍요로워지는 시간을 갖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쉬고 싶은데 작품이 계속 있다. 최소한 2~3개월이라도 좀 쉬거나 나를 다시 돌아보거나 충전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감성 드라마다. '밀정'에 이어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한 두 번째 한국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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