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보아스 모두 "잔디 상태 아쉬웠다" 한 목소리

서울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2.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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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선홍 감독, 안드레 비아스 보아스 감독


FC서울 황선홍 감독과 상하이 상강 안드레 비아스 보아스 감독 모두 매끄럽지 않은 잔디 상태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상하이 상강과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서 0-1의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서울은 안방에서 열린 조별리그 첫 경기서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반면 상하이 상강은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잔디 상태가 좋지 못했다. 추운 날씨에 선수들이 슈팅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실제 양 팀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짧은 패스 보다는 돌파나 비교적 긴 패스가 자주 나왔다.

실제 전반 12분 고요한이 위협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매끄럽지 않은 잔디로 인해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기회가 무위에 그쳤다. 오히려 원정팀인 상하이가 브라질 출신 엘케손-오스카-헐크의 돌파를 앞세워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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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타이밍 놓치며 넘어지는 고요한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가진 보아스 감독은 "잔디 상태가 좋지 못했다"며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아쉬움을 전했다.

FC서울 황선홍 감독도 "잔디가 얼어서 운동장 상태가 좋지 못했다. 때문에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겼었다. 공격 작업 전개 이후 세밀한 부분에서 잘 마무리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양 팀 감독의 지적대로 매끄럽지 못한 잔디로 인해 득점이 많이 나오지 못했다. 같은 조건서 경기를 가졌지만 패스 플레이로 주로 공격 전개를 하는 FC서울의 입장에서는 잔디 상태가 아쉬운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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