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비·문희준·바다, 결혼발표는 자필편지로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2.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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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비, 문희준(왼쪽부터) /사진=스타뉴스


최근 스타들이 결혼을 발표하는 트렌드가 굳혀지고 있다. 바로 자필 편지를 통해서다.

지난 21일 오상진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김소영 MBC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깜짝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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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상진 인스타그램, 오상진 팬카페


오상진이 공개한 편지 속에는 "이 결혼이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저를 아끼시는 마음처럼 기쁘게 응원을 보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그는 "더 누리고 더 가지기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정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결혼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오상진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을 발표하고 있는 추세다.

김태희와의 결혼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비도 자필편지를 통해 결혼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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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아 엔터테인먼트, 비 인스타그램


비는 지난 1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라며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또 그는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라며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김태희와의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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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문희준은 지난해 11월 24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문희준은 "저를 지켜주고 사랑해주고 저에겐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주니들에게 제일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어렵지만 말을 꺼내보려 합니다"라며 "어른이 됐지만 이 말씀을 드린 후엔 정말 어른이 되는 기분일 것 같아요. 우리 주니들, 제가 결혼을 하게 됐어요"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또 문희준은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는 거 아시죠? 평소에 우리 주니들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 이 소식을 전해야 하는 제 마음도 무겁네요. 우리 주니스트 여러분 항상 고마워요"라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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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다 인스타그램


바다도 지난 1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속에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최근 많은 스타들이 결혼 소식을 자필 편지로 전하며 팬들과의 의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또 스타들은 단순한 결혼 발표 뿐 아니라 결혼을 결심한 이유까지 소상히 밝히며 보다 솔직한 소통을 이어나갔다. 팬들 또한 아꼈던 스타들의 결혼을 응원하며, 훈훈한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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