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나를 향한 선입견, 안타까운 생각 들었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2.23 14:39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고소영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고소영이 컴백 소감을 전하며 자신을 향한 선입견이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미디어) 제작발표회에서 "대중이 나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날 고소영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굉장히 씩씩하고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긍정 에너지 가지고 있는 당찬 아줌마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완벽한 아내'에서 극 중 구정희(윤상현 분)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심재복 역을 맡아 남다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고소영은 "실제로 내 모습 중에 심재복과 비슷한 면이 있다. 가정 생활도 하면서 심재복의 캐릭터에 더 몰입할 수 있었고 대중에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어떻게 보면 오랜만에 컴백을 하는 것이 부담되는 부분도 있다. 10년 동안 내 나름대로 개인적 삶도 살고 있었고 작품은 그 전에도 접할 수 있었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며 "그럼에도 시기를 미루면 계속 뭔가 다시 연기를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더 적극적으로 작품을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고소영의 TV드라마 복귀는 지난 2007년 SBS '푸른 물고기' 이후 10년 만이다.

고소영이 주연을 맡은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린 코믹 드라마.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 등이 출연한다.

'완벽한 아내'는 '화랑'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