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10년 공백기, 마음 여유 없었다..컴백 부담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2.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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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고소영이 오랜만에 배우 활동을 재개한 소감을 전했다.

고소영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미디어) 제작발표회에서 "활동을 하지 않은 10년 동안 내 나름대로 개인적 삶도 살고 있었고 작품은 그 전에도 접할 수 있었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시기를 미루면 계속 뭔가 다시 연기를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더 적극적으로 작품을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어떻게 보면 오랜만에 컴백을 하는 것이 부담되는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내 모습 중에 심재복과 비슷한 면이 있다. 가정 생활도 하면서 심재복의 캐릭터에 더 몰입할 수 있었고 대중에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완벽한 아내'에서 극 중 구정희(윤상현 분)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심재복 역을 맡아 남다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고소영의 TV드라마 복귀는 지난 2007년 SBS '푸른 물고기' 이후 10년 만이다.

고소영이 주연을 맡은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린 코믹 드라마.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 등이 출연한다.

'완벽한 아내'는 '화랑'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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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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