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꽃놀이패' 칼갈던 이성재, 통쾌복수 성공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3.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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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꽃놀이패' 방송화면 캡처


'꽃놀이패' 이성재가 서장훈과 안정환에게 통쾌한 복수를 선사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에서 걸그룹 EXID 멤버 하니와 원년 멤버 젝스키스 이재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은 JH건설 회장을 뽑는 특집으로 꾸려졌다. 멤버들은 '정정당당'을 내세우는 창립자 서장훈과 '꽃놀이패' 초반 설비를 담당했던 안정환을 후보로 두고 투표를 해야했다.


앞서 게스트 하니와 이재진은 등장만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흙길 하우스 '흙집'에 도착한 하니는 집 상태를 보고 경악했다. 하니는 집 안을 구경하면서 "'전설의 고향' 같다"라며 잔뜩 겁을 먹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하니는 멤버들이 온다는 말을 듣자마자 '전설의 고향'의 한 장면처럼 귀신 흉내를 내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진은 대문을 발로 세게 차고 입장하며 멤버들을 당황하게끔 했다. 이런 모습이 익숙한 듯 서장훈은 "잃어버린 동생을 찾은 기분"이라며 이재진을 반겼다. 이날 강승윤의 빈자리를 대신해 출연한 이재진은 개성 넘치는 등장을 보이며 '8차원 탱탱볼' 별명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JH건설 회장을 뽑기 위해 사전투표가 거듭됐고 1차 투표에서는 서장훈이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서장훈 팀은 담양 대통찜 정식을 시식하는 행운을 누렸다. 반면 안정환과 하니는 초라한 반찬을 놓고 식사를 해결했다. 하니는 특유의 애교와 성대모사 실력을 뽐내며 꽃길 멤버들로부터 시식권을 얻기도 했다.


반면 2차 사전투표 투표에서 안정환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1차 투표와 달리 이성재는 안정환에게 마음을 돌렸다. 하니는 1차 투표에 이어 안정환과의 의리를 지켜 안정환을 감동시켰다. 안정환은 하니를 두고 "영혼이 맑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최종투표에서는 서장훈이 승리를 거뒀다. 서장훈은 이성재 유병재 이재진 조세호의 신임을 얻어 정식 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때에도 하니는 안정환에게 투표해 의리를 과시했다. 안정환에게 몰표한 하니를 이해할 수 없었던 서장훈은 하니에게 "너 축구 좋아하니"라고 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회장직에 오르지 못한 안정환은 신입사원 신분으로 전락했다.

안정환은 자신을 지지하면 보답을 하겠다는 약속을 확실히 지켰다. 안정환은 은색 환승권을 사용해 하니를 흙길에서 꽃길로 보냈다. 세수를 하고 있던 하니는 "보내줄 거면 진작 보내주지"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하니는 안정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둘의 의리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이성재가 그린 큰 그림이었다. 이성재는 안정환과 서장훈에게 그동안 쌓인 울분을 복수하기 위해 계략을 짰고 멤버들과 작당을 했었다. 하니가 안정환을 고집한 것도 전략 중 하나였던 것이다. 이성재는 마지막 맞교환 금색 환승권을 사용해 안정환과 서장훈을 흙길로 보내며 복수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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