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인터뷰] '시작은 비주류' 여자친구, 히트지속 '3大이유' 밝혀졌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3.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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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 가요계에서 특별한 존재다. 열악한 조건에서 시작했지만 5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대세 걸그룹의 면모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어서다.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초 '유리구슬'을 통해 데뷔했다. 멤버들은 빼어난 외모를 자랑한 것도 아니었고, 대형 기획사 출신도 아니었다. 여자친구의 지금의 성공을 쉽게 예측할 수 없었던 이유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독특한 콘셉트에 듣는 음악까지 추구,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에 이어 이번 신곡 '핑거팁'(FINGERTIP)까지 성공시키며 5연속 히트를 달성했다.

여자친구의 히트 지속에는 분명한 배경이 있다. 이는 여자친구가 직접 밝힌 말들을 통해서도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지난 6일 낮 12시 미니 4집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발매, 타이틀 곡 '핑거팁'으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 중인 여자친구를 7일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 '콘셉트 변화, 두렵지 않아요'

여자친구는 이번 '핑거팁'을 통해 변신을 이뤄냈다.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초 데뷔 후 그 간 학교 3부작과 정규 1집 활동으로 '소녀들의 성장 콘셉트'를 성공리에 이행했다.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 및 '핑거팁'을 통해서는 '성장한 소녀들의 사랑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핑거팁'이 이전 히트곡들보다 모든 면면에서 더 당차고 강한 분위기를 뽐내고 있는 이유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걱정도 반이었다. 콘셉트에 변화를 줬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로부터 '여자친구가 이런 콘셉트도 할 수 있구나'란 평가를 받는 게 목표였기에 (성적에) 많은 신경 안쓰려고 했다. 대중들에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교복을 벗은 김에 시크하게 변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다. 몽환적인 것도 해보고 싶다. 지금 시크한 콘셉트를 했는데 앞으로도 그때 계절 등에 맞는 저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파워청순이 그 간 저희의 완전한 수식어였는데 이번에는 파워시크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

여자친구가 콘셉트 변화에 대해 두려움이 전혀 없고 오히려 즐기고 있음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막내 신비와 엄지까지 올해 우리 나이로 스무 살이 됐기에, 여자친구가 향후 보여줄 모습들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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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 '변하지 않은 초심'

여자친구는 데뷔부터 승승장구했기에, 일부에서는 행여나 매너리즘 등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지금 받는 사랑이 당연하지 않고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어느새 데뷔해서 티저 공개로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는데 데뷔 전에는 관심이 이 정도 일줄 몰랐다.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고, 활동 안하면 아직도 연습생 같다."

여자친구가 5연속 히트에도 불구, 데뷔 때의 초심을 잘 지켜가고 있음을 알게 하는 순간이었다.

◆ '끈끈한 팀워크, 훈훈한 마음'

여자친구 멤버들은 끈끈한 우정을 여전히 자랑하고 있다. 멤버들끼리 서로 위하며 고마워할 줄도 알았다.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오늘부터 우리는' 활동 때 멤버 유주가 비오던 무대에서 수차례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 곡을 소화했던 것과 관련, "꽈당이 아니라 유주가 다시 열심히 일어난 게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유주에게 고맙다"라고 강조했다.

유주는 "그 이야기(꽈당 영상)만 들으면 울컥한다"라며 실제로 눈물을 글썽였다. 유주는 "그게 아파봤자 얼마나 아팠겠냐"라며 "당연히 일어 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그때 그 태도를 잊지 않으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데뷔 곡 '유리구슬' 때보다 가장 '용'된, 즉 외모가 가장 예뻐진 멤버에 대해선 은하를 제외한 멤버 모두 "은하"라고 말해 웃음도 줬다. 멤버들은 "얼굴에 젖살이 많이 빠져 이목구비가 드러났다"라고 밝혔고, 은하는 "'유리구슬' 때보다 예뻐졌다는 것이기에 행복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지난해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여자친구 활동에 잠시 함께 하지 못했던 엄지는 이번 인터뷰에서 부상 기간 멤버들이 챙겨준 데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렇듯 끈끈한 팀워크에 유쾌함까지 지닌 여자친구는 선의의 라이벌로 꼽히는 트와이스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와이스랑은 좋은 친구다. 카톡도 같이 하고 동갑인 친구들도 있어 항상 응원해 준다. 그 친구들도 우리에게 '노래 들었어, 뮤직비디오 봤어'라며 응원해주고 있다. 예전부터 트와이랑은 좋은 동료이고, (서로) '이번 주에 방송국에서 보겠다'라며 좋아해했다."

훈훈함도 갖춘 여자친구이기에, 그녀들이 펼쳐나갈 미래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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