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김과장' 남궁민X준호, 우리 더이상 대립관계 아니야

김태형 인턴기자 / 입력 : 2017.03.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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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김과장' 방송화면 캡처


'김과장'에서 준호가 남궁민이 대립관계에서 서로 영향을 주는 사이로 변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5회에서 김성룡(남궁민 분)과 서율(준호 분)의 관계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방송 첫 부분에서는 서율이 납치당한 김성룡을 구해줘 반전을 보여줬다.

김성룡은 귀가하던 중 의문의 남성에게 급습당해 많은 시청자들은 서율의 소행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김성룡의 납치는 앞서 김성룡 때문에 공개사과를 한 박현도(박영규 분)의 지시였고, 우연히 박현도의 방 앞에서 "없애버려 김과장"이라는 지시를 들은 서율은 김성룡을 구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서율은 김성룡에게 "불쌍해서 살려줬다. 내일 당장 회사 떠. 아니, 서울 떠"라고 말했지만 속마음은 달랐다. 윤하경(남상미 분)과 식사를 하게 된 서율은 윤하경에게 김성룡을 구한 진짜 이유에 대해 "진짜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떠나는 윤하경을 보며 "사람이 눈 앞에 죽어가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냐"고 말하며 김성룡에 대한 서율의 속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김성룡이 서율에게 뽀뽀를 하며 둘의 관계가 이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김성룡은 자료를 얻으러 회계부에 쳐들어갔다가 서율과 실랑이를 벌였다. 자료를 보려고 하는 김성룡을 보며 서율은 "앞으로 저 사람 이 근처 얼씬도 못하게 해요"라 말했다. 김성룡은 서율에게 "이사님, 나 이 자료 잠깐 보면 안될까?"라 물었고 서율은 김성룡에게 '또라이'라고 말했다. 김성룡은 귓속말로 "이왕 별명을 불러주세요. TQ 또라이, 티또"라 속삭이며 실랑이를 벌였다. 서율은 김성룡에게 나가라고 말했고 김성룡은 서율의 빰에 '기습 뽀뽀'를 하고 도망쳤다. 김성룡과 서율의 미운 정이 이젠 대립이 아니라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로 돌아섰음을 보여준 것이다.

지금까지 서율이 보여줬던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잔인한 방법 등 악행을 서슴치 않는 모습과 다른 행동들에 많은 시청자들은 앞으로 김성룡과 함께 박현도와 맞서 싸울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서율이 내부감사 조사과장에 임명된 김성룡에게 어떤 역할을 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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