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피어밴드, 4이닝 8피안타 1실점.. '무난한 투구'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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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라이언 피어밴드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피어밴드는 16일 오후 1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2017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82개였다. 실점은 1점에 불과했지만 피안타가 다소 많았다.


피어밴드는 1회말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 버나디나를 삼진으로 잘 처리했다. 하지만 안치홍, 김주찬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후속 최형우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때 2루 주자 안치홍이 태그업을 통해 3루까지 들어갔다.

이어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서동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선두 김주형의 평범한 뜬공을 좌익수 전민수, 유격수 심우준이 서로 미루며 안타를 허용했다. 1루수 남태혁이 피어밴드의 1루 견제구를 뒤로 빠뜨렸다. 그 사이 1루 주자 김주형이 2루에 갔다. 다음 신범수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가 됐다.


김선빈을 3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웠고, 버나디나를 2루수 뜬공으로 2아웃째를 잡아냈다. 하지만 안치홍에게 좌전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하지만 김주찬을 1루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3회말에는 최형우를 2루 땅볼로 잡았지만 나지완의 볼넷, 서동욱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1루가 됐다. 다음 김주형에게 좌측선상 2루타를 허용해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신범수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4회말 피어밴드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피어밴드는 김선빈과 버나디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다음 안치홍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음 김주찬에게 3루 땅볼로 병살타를 유도했다.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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