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아이해' 이유리X차정환, 결국 전세 역전됐다(종합)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3.1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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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이 이유리에 신경전을 벌이며 '밀고 당기기'를 이어갔다. 이유리의 의도와는 달리 결국 류수영이 판정승을 거뒀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차정환(류수영 분)이 선을 보기로 했다. 동시에 변혜영(이유리 분)도 선을 보기로 결심했지만 이는 차정환을 의식한 결정이었다.


이날 차정환은 변혜영에게 "이제 노 땡큐다"라고 선언한 뒤 뒤돌아섰고 엄마 오복녀(송옥순 분)의 간절한 부탁을 들어 "선을 보겠다"고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복녀는 식사를 하며 아들 차정환에게 "선을 보면 어떻겠냐. 고르고 골라 3명 엄선했다"며 사진을 직접 보여줬다.

차정환을 변혜영을 의식하고 잠깐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이미 "노 땡큐"라고 단호하게 말했기에 곧바로 엄마의 요구에 승낙했다. 대신 "변호사는 빼 달라. 나 변호사는 싫다"고 말했다. 이는 변호사가 직업인 변혜영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었다.

변혜영은 차정환이 막상 떠나자 마음을 졸이기 시작했다. 자존심 센 변혜영이지만 차정환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먼저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차정환은 의외로 냉정했다. 그럴수록 변혜영의 속은 타들어 갔다. 변혜영은 변론을 준비하면서도 "왜 계속 답이 없지. 나 변혜영이야. 너 원래 그렇게 단호박이었니"라며 애타는 마음에 속으로 중얼거렸다.


사실 변혜영도 직장 동료 요구에 응해 선을 보겠다고 대답을 한 상황이었다. 이는 차정환에 대한 반발심으로 인한 충동적 결정이었다. 변혜영은 선 보는 날이 임박하자 차정환의 직장 후배를 불러내 밥을 먹이며 압박을 하기 시작했다.

변혜영의 요구를 눈치챈 후배는 차정환에게 달려가 변혜영이 선을 본다는 사실을 전했다. 변혜영이 선을 보는 장소와 구체적 시간까지 전해 들은 차정환은 어이없어 하면서도 흡족한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변혜영의 기대와 달리 차정환은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밀고 당기기의 싸움을 끝내고 자존심을 버린 사람은 변혜영이었다. 변혜영은 선 자리를 박차고 나와 차정환에게 전화를 건 뒤 방송국으로 향했다. 하지만 차정환은 일 때문에 방송국으 이미 떠난 뒤였다. 변혜영이 애타는 목소리로 전화를 했지만 차정환은 냉정하게 뿌리쳤다. 재회 후 둘의 길었던 애정 공방의 승자는 차정환으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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