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언더파' 이미림, LPGA 기아클래식 압도적 우승..통산 3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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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AFPBBNews=뉴스1





이미림(27, NH 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기아클래식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버드의 아비아라 골프 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기아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이미림은 공동 2위 그룹을 6타차로 따돌리며 개인 통산 3번째 LPG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미림의 컨디션은 최고조였다. 전반홀에만 5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 이어진 후반홀에서 이미림은 14번홀까지 파행진을 이어가며 타수 지키기에 나섰다. 그리고 15번홀과 16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으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미림이 LPGA에서 또 다른 우승을 챙기면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6개의 대회에서 4개의 트로피를 가져왔다.

한편 유소연(27, 메디힐)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루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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