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 헌법재판관 취임 "사회 통합에 이바지하겠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3.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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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애 헌법재판관. /사진=뉴스1





이선애 신임 헌법재판관이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으로 취임했다.


이선애 헌법재판관은 29일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6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재판관은 사법연수원 21기로 숭의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등법원, 헌법연구관 등을 역임했고 2006년부터 법무법인 화우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이 재판관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과 세대, 이념, 계층간 가치관의 충돌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모습의 갈등과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가치의 다양성을 실현하고 갈등을 조화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간의 존엄과 가치라는 헌법 최고이념이 구현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겠다. 소외된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면서도 모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해 사회의 진정한 통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능력과 성심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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