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실종 8세 여아, 숨진채 발견..용의자는 16살 女청소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3.30 03:12
  • 글자크기조절
image


인천에서 실종된 8살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16살 여성 청소년이 용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하루 전 실종돼 숨진 채 발견된 어린이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A양(16)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 29일 오후 1시께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공원에서 B양(8)을 꾀어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이날 친구들과 놀다가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빌려 어머니에게 친구들과 놀다 집에 들어 간다고 말한 뒤 실종됐다. B양 부모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으나 B양은 약 6시간 뒤인 오후 10시35분께 해당 공원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양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양을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으며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