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판듀2' 이소라, 이문세 무대에 눈물..'이문세 우승'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7.04.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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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 방송화면 캡처


'판타스틱 듀오 시즌2'에서 가수 이소라와 이문세의 대결에서 이문세가 승리했다.

26일 오후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시즌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문세와 이소라의 레전드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파이널 대결에서 이문세는 '옛사랑', 이소라는 '그대 안의 블루'를 열창하며 큰 감동을 전했다.


이날 이문세와 이소라는 1:3 대결을 통해 함께할 파트너를 선정했다. 이문세는 자신의 노래 '이 세상 살아가다보면'을 부르며 '수원미대오빠' 장우재, '부산 빛나는 두루치기' 차형중, '천안 낭만기타' 황주명의 노래실력을 가늠했다.

이문세는 파이널 무대의 곡으로 '옛사랑'을 부를 것이라 선언한 뒤, 파트너로 황주명을 택했다. 장윤정은 이소라에게 "내가 저분 잡아와야 한다고 했잖아요"라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이소라 역시 황주명을 가리키며 "이문세에게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양보했다"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이어 이소라의 노래 '바람이 분다'와 함께 진행된 1:3 대결에서는 '안동시내스타' 손경수, '박보검 절친' 조환지, '계룡산뽀빠이' 이민관이 노래실력을 뽐냈다. 이문세는 이소라가 누구를 택하든 상관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소라의 목소리는 수많은 남성 가수들의 목소리를 담요처럼 덮어줬다"고 덧붙였다.


이소라는 자신의 파트너로 조환지를 택하며 "저랑 비슷해서 뽑았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그 이유를 "어떤 땐 잘하고요, 어떤 땐 잘 못해요. 불안해요"라고 설명하며 "완벽하진 않지만 나와 닮은 모습에 끌렸다"고 덧붙였다. 이소라와 조환지는 '그대 안의 블루'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조환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강렬한 눈빛으로 이소라를 바라보며 애절한 모습으로 노래를 이끌었다. 이문세는 이들의 무대에 대한 소감으로 "(이소라가) 노래에 끌려가는 걸 처음 봤어요"라고 말하며 "(조환지의) 애틋함이나 애절함이 이소라보다 더 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햔 "(이소라는) '날 끌고 가다오'라고 놓아주는 느낌이 들었다"고 감상평을 더했다.

이문세는 황주명과 함께 '옛사랑'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를 보던 이소라는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이어 MC 전현무가 이소라에게 승부를 어떻게 예측하는지 묻자 이소라는 "제가 울었잖아요. 문세 오빠는 제가 노래할 때 안 우셨어요"라고 말하며 이문세의 승리를 예상했다.

객석 판정단은 이문세에게 182표를 던졌고, 이문세는 136표를 득표한 이소라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문세의 파트너 황주명은 "살면서 1등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거든요"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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