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BAL, BOS에 1-8 패배.. 2연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4.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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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J.J 하디(왼쪽)가 실책을 기록했다./AFPBBNews=뉴스1





김현수(29)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연패에 빠졌다.


볼티모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서 1-8로 패했다.

양 팀 선발은 제 역할을 다 해냈다.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는 6⅓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보스턴 선발 드류 포머란츠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 차이를 보였다. 보스턴은 장단 15안타 8득점을 올린 반면 볼티모어는 5개 안타를 때리는 데 그쳤다.


선취점은 보스턴이 올렸다. 헨리 라미레즈의 볼넷, 미치 모어랜드의 2루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보가츠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산도발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 라미레즈가 홈을 밟았다.

이어 5회 추가점을 뽑았다. 1사에서 영과 바스케스가 각각 안타와 2루타를 때려내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페드로이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볼티모어는 7회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 타자로 나온 데이비스가 안타를 때려내 선발 포머란츠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어 카스티요가 바뀐 투수 헴브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 3루가 됐다. 만치니는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스쿱의 3루 땅볼 때 1루 주자 데이비스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보스턴이 7회말 도망가는 점수를 뽑아냈다. 볼넷과 실책, 안타를 묶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페드로이아의 깊숙한 내야 안타 때 2루 주자와 3루 주자가 모두 들어왔다. 이어 베닌텐디가 적시타를 때려내 한 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8회 3점을 더 추가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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