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최민용♥장도연, 감자전+라디오..추억 쌓이는 국화도(종합)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7.04.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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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배우 최민용과 장도연이 조금 더 가까워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여행을 떠난 세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명과 정혜성은 제주도에서 첫날밤을 맞이했고, 이국주와 슬리피는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장도연과 최민용은 국화도에서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이어갔다.


이날 정혜성은 공명을 위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정혜성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 'Say You Love Me'를 감미롭게 불렀다. 이에 공명은 감격한 눈빛으로 정혜성을 바라봤다. 뒤이어 공명은 정혜성을 위해 편지를 선물했고, 정혜성은 눈물을 보이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미선은 이들의 모습을 보며 "부부끼리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게 쉽지 않은데 참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국주는 슬리피와의 신혼여행 코스를 직접 계획하는 등 정성을 보였다. 슬리피는 이국주와 함께 일본 나고야 공항에 들어서며 "여기저기 외국어 써져 있으니까 해외에 온 게 실감 난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들이 맨 처음 방문한 곳은 자동차 경주장 서킷이었다. 이국주는 일본의 서킷 관리자에게 자신을 "코리안 레이싱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함께 사진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와 슬리피는 자동차 경주를 펼쳤고, 이국주는 자신만만하게 슬리피를 추월했다. 슬리피는 "국두곤듀(국주공주)"를 외치며 이국주의 뒤를 쫓았다.


이국주와 슬리피가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자동차 서킷장 옆 테마파크. 이국주는 "전부터 꼭 오고 싶었던 곳이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이곳에서도 이국주는 겁없이 롤러코스터를 만끽했고, 슬리피는 크게 겁먹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슬리피는 롤러코스터를 탄 뒤 "숙소에 가고 싶다"며 칭얼댔다.

최민용과 장도연은 국화도에서 뱅어포를 만들었다. 이들은 뱅어포를 만들기 위해 판에 대고 실치를 고르게 펼쳤다. 장도연은 뱅어포를 만드는 순간에도 "남편 손가락이 진짜 길었다"며 "남편의 섬섬옥수에 반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최민용의 귀에 이어 손가락에 반했다. 남편의 모든 것이 매력포인트"라고 밝혔다.

최민용은 지난주 장도연과 함께 서로의 애칭을 '별님', '꽃님'으로 정했지만 이날 장도연을 "해님"이라고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장도연은 "해님이 누구예요? 해님이랑 사귀었나 보다"고 말해 최민용을 당황케 했다. 최민용은 "'해님달님' 때문에 헷갈렸다"고 변명했지만 장도연은 "아닌데? 안 헷갈리는데"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장도연은 비 내리는 국화도에서 이젤을 들고 그림을 그렸다. 장도연은 "미대 나온 여자예요"라고 자신을 어필했다. 최민용은 "그림 그리는 사람 정말 멋지다"며 마루에서 그림을 그리는 장도연 옆에서 감자전을 부쳤다.

한편 박나래는 "장도연의 특기는 풍경화가 아니라 인물 캐리커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감자전에 열중하느라 장도연이 비 내리는 시골 풍경을 그리는 줄 알고 있었지만 사실 장도연은 최민용이 감자전을 부치는 모습을 그렸다.

최민용은 장도연에게 하트 모양의 감자전을 선물하며 "보답이에요"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감자전을 다 먹은 뒤 하트 모양의 감자전을 최민용에게 보여주며 "이건 미니 하트 감자전이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사연을 보내고 채택되는 등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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