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과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티아고 알칸타라.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티아고 알칸타라(26, 스페인)과 연장계약에 성공했다. 오는 2021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현지시간) "티아고와 2021년까지 연장계약을 마쳤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티아고는 유럽 팀들이 가장 탐내는 미드필더다. 뮌헨에서 장기적으로 티아고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티아고는 "내 가족과 나는 뮌헨이 집처럼 편하다. 행복하다. 바이에른 뭰힌에서 더 많은 승리를 만들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티아고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1군 데뷔도 바르셀로나에서 했다. 지난 2013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으로 부임하면서 함께 이적했다. 당시 뮌헨은 이적료로 2500만 유로를 쓴 바 있다.
뮌헨 이적 초반에는 무릎과 발목 등에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다. '실패'라는 단어가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티아고는 지난 시즌부터 팀에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리그와 컵대회, 챔피언스 리그 등 총 41경기에 나섰고 8골 8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이처럼 티아고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친정팀인 바르셀로나가 움직였다. 스페인 현지에서 바르셀로나가 티아고의 복귀를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티아고의 선택은 뮌헨이었다.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이적설을 잠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