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BOS전 대타 삼진.. MIL도 1-4 패하며 4연승 실패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1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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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전에 대타로 나서 삼진을 기록한 에릭 테임즈. /AFPBBNews=뉴스1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31)가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대타로 나서 삼진을 기록했다. 밀워키도 패하며 연승이 끊기고 말았다.


테임즈는 12일 새벽 2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회말 대타로 나서 삼진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이날 전까지 32경기에서 타율 0.333, 13홈런 25타점 20볼넷, 출루율 0.439, 장타율 0.744, OPS 1.182를 기록중이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1위, OPS 4위에 올라있었다.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루 휴식을 취한 모양새가 됐다. 경기 말미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31, OPS 1.173이 됐다.


테임즈는 1-1로 맞선 8회말 올란도 아르시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보스턴 마무리 크레익 킴브럴. 테임즈는 볼카운트 1-2의 불리한 상황에서 5구째 98.3마일의 포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경기는 밀워키가 1-4로 패했다. 이날 밀워키는 1회초 실책으로 먼저 한 점을 내줬다. 6회말 조나단 비야의 적시 2루타를 통해 1-1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문제는 9회였다. 9회초 네프탈리 펠리스가 올라와 무키 베츠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1-4가 됐다. 그리고 이것이 최종 스코어가 됐다. 이 패배로 밀워키는 최근 3연승이 끊겼다.

밀워키 선발 제프 넬슨은 6⅔이닝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음이 됐다. 펠리스가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다.

타선에서는 비야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타자들이 침묵했다. 키언 브록스턴과 트래비스 쇼, 매니 피냐가 1안타씩 친 것이 전부였다.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6회 1점을 내주면서 동점이 됐고, 이로 연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킴브럴이 8회 1사 후 올라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베츠가 결승포를 터뜨리며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고, 더스틴 페드로이아와 잰더 보가츠가 나란히 2안타씩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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