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 |
이번 시즌 공식 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FC서울 미드필더 하대성(32)이 후반기 반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FC서울은 18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하대성은 4-3-3 포메이션의 미드필더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33분 이규로의 크로스를 헤더로 득점하며 이번 시즌 첫 골을 올렸다.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하대성은 "이번 시즌 전반기 동안 뛰지 못했는데 많이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다. 슈퍼매치를 승리로 마무리지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하대성과의 일문일답.
- 얼굴 눈 밑에 있는 상처는?
▶ 연습 경기 도중 상대 공격수랑 부딪혀서 큰 것은 아니다.
- 득점 장면에 대해?
▶ 크로스에 그냥 달려들었다. 달려가는 속력에 운 좋게 득점이 됐다.
- 현재 몸 상태는?
▶ 사실 90분을 뛸 체력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 경기를 뛰지 못한 동안 팀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 경기를 봤지만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다. 운이 없었다. 선수들 개인 기량은 충분하다.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후반기에 반전할 것이다.
- 슈퍼매치를 오랜만에 치른 소감은?
▶ 수원 선수들이 대부분 많이 바뀌었다. 역시나 치열한 것은 다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