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 |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패인을 미드필더의 세밀함 부족에서 찾았다.
수원 삼성은 18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홈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냈고 슈퍼매치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승점을 추가 하지 못한 수원은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당하며 7위로 내려앉았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조나탄이 전반 35분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23분 윤일록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서정원 감독은 "홈에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매우 아쉽다. 홈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경기를 승리로 잡지 못했다"고 경기를 되돌아 봤다.
6월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팀 분위기에 대해 "물론 반전시키기 쉽지 않다. 반대로 팀분위기에 약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미드필더 조합에 대해서는 "세밀함이 약간 아쉽다. 여러 장면에서 앞으로 보충해야할 것들이 많이 나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