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붕괴' kt, 승리는 사치였다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6.20 21:30 / 조회 : 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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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총체적 난국이다. 투, 타 모두 붕괴됐다. 연패는 이어질 수 밖에 없었다. 승리는 사치였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서 2-10으로 패했다. 이로써 5연패 및 홈 9연패에 빠졌다.

선발 투수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였다. 최근 5경기 동안 3패만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팀 연패는 물론 개인 연패도 끊어야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7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3회에만 7안타를 내주며 5점을 내줬다. 적시타도 적시타지만 보크를 범하면서 흔들린 것이 문제였다. 투구판에 발을 올린 채로 공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4회 다시 안정감을 되찾았지만 5회 김문호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면서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불펜도 실점했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올라온 배우열이 2이닝 3실점, 강장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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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타선은 10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2득점에 그쳤다. 해결사가 없었다. 지난 한화와의 3연전서 35안타 20득점을 기록했던 타선이었다. 안타는 많았지만 적시타가 없었다. 이날 잔루는 7개였다.

그나마 유한준이 4안타를 쳤지만 그의 안타 역시 적시타가 아니였다. 유한준은 2회와 9회 선두타자, 4회와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김연훈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그러나 병살타 2개가 나오면서 좀처럼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득점권 기회는 3회와 5회 그리고 7회였다. 3회에는 2사 후 이대형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시켜 득점권에 자리했다. 하지만 이진영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나마 5회가 가장 좋은 기회였다. 선두 타자 김연훈이 2루타를 때려냈고, 우익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3루 진루에 성공했다. 장성우는 3루 땅볼로 아웃. 다음 심우준이 적시타를 때려내 추격의 점수를 뽑았다. 이어 심우준이 도루도 성공시켰다. 1사 2루 상황에서 이대형의 2루 땅볼 때 심우준이 3루를 밟았지만 이진영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고개를 숙였다.

7회에는 2사 후 심우준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이대형이 1루 땅볼로 마감했다. 9회말 김연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따라붙는데 그쳤다.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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