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 로사리오 "야구 인생서 기억에 남을 듯" (일문일답)

대구=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7.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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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하고 가족에게 축하받는 로사리오


비거리 140m의 괴력을 선보인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가 8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로사리오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 홈런레이스'에서 8홈런으로 정상에 올랐다. 로사리오는 500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노트북을 받았고, 140m로 비거리상도 석권했다.


경기 종료 후 로사리오는 "정말 영광이다. 야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KBO와 동료, 팬들 모두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로사리오와의 일문일답.

-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


▶ 정말 영광이다. 야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KBO와 동료, 팬들 모두 고맙다.

- 최재훈의 배팅볼을 받았는데?

▶ 홈런 레이스를 처음할 때 최재훈 선수와 호흡을 맞췄다. 압박감이 많았을 텐데 다행히 호흡이 좋았다. 최재훈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려고 하는데 무엇인지는 비밀로 하겠다.

- 비거리가 어마어마했는데?

▶ 치다 보니 비거리가 좋게 나온 것 같다.KBO 리그에서는 가장 멀리 쳤던 거는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메이저리그에 있을 떄 보스턴, 콜로라도 구장에서 친 기억이 있다.

- 가족들이 항상 동반하는데?

▶ 특별히 조언이라기 보다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존재다. 가족들이 나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끈끈한 유대감이 있기 떄문이다.

- 혹시 나중에 아들을 야구선수로 키울 계획이 있나?

▶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전적으로 아들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다. 굳이 강요는 하고 싶지 않다. 오늘 보니 야구 선수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기도 하다. 혹시라도 야구선수가 된다면 기쁠 것 같다.

- 전반기 성적 만족하나? 또 후반기 각오는?

▶ 전반기 성적은 작년과 비슷해서 만족한다. 무엇보다 성적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다. 앞으로도 건강 유지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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