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드림캐쳐, 더 세진 소녀들 '날아올라'(종합)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7.07.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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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드림캐쳐가 27일 오후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프리퀄' 쇼케이스에서 뛰어오르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악몽'을 콘셉트로 독특한 스토리를 전개 중인 걸그룹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한동, 유현, 다미, 가현)가 첫 번째 미니앨범을 내고 컴백했다.


드림캐쳐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프리퀄'(Prequel)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1월 데뷔 이후 벌써 세 번째 활동이다.

'프리퀄'은 앞서 선보였던 '체이스미', '굿나잇'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앨범이다. 앞선 두 싱글에서 악동이 된 드림캐쳐와 '드림헌터'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왜 소녀들은 악몽이 됐나'라는 그간의 의문에 대한 해답을 담았다.

멤버들은 데뷔 6개월 만에 세 번째 활동에 나서는 데 상기된 표정이었다. 리더 지유는 "저희가 올해 세 번 신곡을 내는 게 목표였는데 그걸 이루게 돼 기쁘다"며 "팬들과 자주 만나 좋다"고 말했다. 막내 가현은 "다음 주 월요일(7월 31일)이면 데뷔 200일인데 벌써 세 번째 활동에 나서게 됐다. 뿌듯하다"고 했다.


드림캐쳐는 '체이스미', '굿나잇' 등 그간 활동에서 록을 바탕으로 '칼군무'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발랄함은 추구하는 여느 걸그룹들과는 다른 모습.

이번에도 그 같은 '칼군무'는 여전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날아올라' 무대는 보이그룹 못잖게 역동적이었다. 가사를 춤으로 표현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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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가 27일 오후 열린 쇼케이스에서 '날아올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유현은 "어느 정도 적응이 된 줄 알았는데 이번 '날아올라' 무대가 너무 격해 힘들덜라"며 웃었다. 한동은 안무 연습을 하다 부상까지 입었다고 했다.

다미는 "군무는 마찬가지지만 여성미가 좀 더 더해졌다"며 "춤 선이 좀 더 예뻐졌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공도 많이 들였다. 프랑스 파리에서 '날아올라'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앨범 재킷 이미지는 강원도 태백에서 촬영했다. 시연은 "아름다운 자연과 으스스한 느낌을 동시에 살리기 위해 장소를 물색했다"며 "뮤직비디오와 앨범에 드림캐쳐만의 느낌을 담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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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사진=홍봉진 기자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날아올라' 외 '웨이크 업', '슬립 워킹', '괜찮아' 등이 수록됐다. 발라드곡 '괜찮아'는 일종의 '팬송'. 멤버들의 감성이 오롯이 담겼다. '웨이크업'은 '날아올라'와 타이틀곡 경합을 벌였던 곡. 수아는 "애착이 많이 가는 곡이다. 드림캐쳐만의 매력을 좀 더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컴백한 드림캐쳐는 해외 팬들도 곧 만날 예정이다. 지유는 "곧 일본 활동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8월 초에는 록 페스티벌에도 나선다. 30분 동안 7곡을 선보일 예정. 록 마니아인 시연은 "너무 벅차다. 록 무대 위의 드림캐쳐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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