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곤, KIA전 4⅓이닝 5실점.. 2승 무산

광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8.0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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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곤.





kt 위즈 정성곤이 타선의 도움에도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시즌 2승은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정성곤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05개다.

1회는 깔끔했다. 이명기, 김주찬, 버나디나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2회 실점했다.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은 다음 안치홍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줬다. 나지완을 삼진, 이범호를 투수 땅볼, 김주형을 2루수 땅볼로 막아내 추가 실점은 없었다.

3회에는 김민식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이명기를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김주찬을 병살타로 막아내 이닝을 끝냈다.


정성곤은 4회 추가 실점했다. 1사에서 최형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리고 안치홍에게 2루타, 나지완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5회도 위기였다. 선두 타자 이명기에게 2루타를 맞았고, 버나디나와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정성곤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1사 1, 2루서 김사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사율이 나지완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정성곤의 실점은 5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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