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5승+오지환 맹타' LG, 롯데 잡고 50승 안착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01 21:32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대현.





LG 트윈스가 김대현의 활약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5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에 성공했다.

선발 김대현의 활약이 빛났다. 김대현은 6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낚았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2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 2타점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통산 100승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image
오지환.






◆ 선발 라인업

-LG : 박용택(지명타자)-안익훈(중견수)-로니(1루수)-양석환(3루수)-이형종(좌익수)-이천웅(우익수)-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강승호(2루수). 선발은 김대현.

-롯데 : 나경민(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 이대호(1루수)-강민호(포수)-김문호(좌익수)-번즈(2루수)- 신본기(3루수)-문규현(유격수). 선발은 송승준.

◆ 오지환의 선제 솔로포!..LG 기선 제압

오지환 시즌 8호포

LG는 2회말 선취점을 가져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지환이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초구 볼을 골라낸 오지환은 2구째 142km/h 직구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덕분에 LG는 1-0 리드를 잡았다.

◆ 계속된 오지환의 돋보인 활약..LG 3연승

오지환 1타점 적시타

LG는 3회말에 추가점을 얻었다. 로니가 안타를 치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양석환의 땅볼로 선행주자가 잡혔으나 이형종이 안타를 기록해 공격의 흐름이 이어졌다. 이후 이천웅의 진루타가 나와 2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오지환이 또 다시 활약했다.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오지환이 올린 2타점이 승부를 갈랐다. LG는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