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문화창고 |
'7일의 왕비' 촬영하면서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작품 출연 전과 후, 체중 편차가 큰 편이라는 박민영은 "초반부터 날렵한 얼굴로 찍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모니터를 하면서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난 고생하고 힘들수록 얼굴이 좋아지는 편이라 조금씩 좋아지긴 하더라"며 웃었다.
"연기하면서 더위를 먹었을 때가 얼굴이 가장 좋더라고요.(웃음) 작품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편이에요. '7일의 왕비'를 촬영하는 동안 4kg 정도 체중이 빠졌어요. 연기적으론 초반 집중력이 좀 아쉬웠어요. 다 같이 로케이션으로 촬영하고 생활하면서 집중도는 훨씬 좋아졌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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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인물이지만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단경왕후를 극에 맞게 이질감 없이 연기해야 하는 점은 그에게 주어진 또 다른 숙제였다.
"단경왕후에 대해 역사상으로 남은 부분은 단 한 줄에 불과해요. 나머진 창의적으로 붙여서 이야기를 만들어야 했죠. 가장 큰 틀로 봤을 때 채경이란 인물은 순수하게 사랑하며 살고 싶은 평범한 여인이었던 것 같아요. 실존했던 인물이니까 너무 망가지지 않고, 최대한 예쁘고 사랑스럽게 표현하려 했어요. 제가 흔들리면 이 캐릭터가 무너지니까 각별히 신경을 썼죠."
-인터뷰③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