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NC전 7이닝 5K 무실점 역투 불구 13승 실패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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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두산 베어스 니퍼트가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13승 도전에 실패했다.


니퍼트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4구를 던져 2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점수를 뽑아내지 못해 0-0 동점이던 8회초 마운드를 내려와 아쉬움을 삼켰다.

1회초 선두타자 김준완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어 박민우에게 볼넷을 범해 무사 1, 2루로 몰렸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나성범에게 뜬공을 유도했고 스크럭스와 모창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초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3회초 위기가 찾아왔지만 실점 없이 막았다. 김준완에게 볼넷, 박민우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3루로 몰렸다. 그러나 나성범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에서 탈출했다.


4회초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스크럭스, 모창민, 박석민을 범타 차레해 이닝을 끝냈다. 5회초와 6회초도 삼자범퇴로 막으며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7회초 1사 후 모창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석민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손쉽게 이닝을 매조졌다. 니퍼트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니퍼트는 8회초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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