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亞 최종예선 9, 10차전 명단 발표.. 이동국 3년 만에 발탁

축구회관=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8.14 09:48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동국./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운명의 2연전에 나설 신태용호 1기의 명단이 발표됐다. 이동국이 2014년 10월 파라과이, 우루과이 친선경기 소집 후 3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8/31 홈)-우즈베키스탄(9/6 원정)전에 나설 A대표팀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후 대표팀은 오는 21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조기 소집돼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국 축구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느냐 마느냐가 걸린 중요한 마지막 2연전이다. A매치 소집규정에 따르면 경기가 열리기 3일 전인 8월 28일부터 대표팀 소집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한국 축구를 위해 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각 구단이 대표팀 소집 요청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했다.

한국의 2연전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이란, 그리고 '복병' 우즈베키스탄이다. 먼저 8월 31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격돌한다. 이어 9월 6일 자정(현지 시각 5일 오후 8시)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8차전까지 치른 한국은 4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이란(승점 20점)에 이어 A조 2위를 기록 중이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9, 10차전 소집 명단>

◆ 공격수(3명) : 이동국, 김신욱(이하 전북현대), 황희찬(잘츠부르크)

◆ 미드필더(12명) : 기성용(스완지시티), 염기훈(수원삼성),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권경원(텐진 취안젠), 이재성(전북현대),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 SC), 구자철(FC 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강원FC), 권창훈(디종 FCO), 정우영(충칭 리판), 장현수(FC도쿄)

◆ 수비수(8명) :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전북현대), 김민우(수원삼성), 고요한(FC서울), 최철순, 김진수(이하 전북현대)

◆ 골키퍼(3)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FC)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