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김기태 감독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

창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8.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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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제압하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막판 아찔한 장면도 있었지만, 1점을 지켜내며 웃었다. 타선이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NC와의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의 힘을 통해 8-7로 승리했다.

KIA는 이 승리로 지긋지긋했던 6연패에서 벗어났다. 무엇보다 그동안 철저히 침묵했던 타선이 확실하게 터졌다. 투수진도 버티고 버티며 승리를 지켜냈다. 9회에 실책이 연이어 나오며 대량 실점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고 승리했다.

선발 임기준은 2⅓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조기에 내려갔다. 이어 김윤동이 2⅔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비교적 긴 이닝을 먹었다. 위기를 넘긴 것.


이어 심동섭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박진태가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김세현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채우고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150안타의 주인공이 됐고, 나지완이 17일 만에 대포를 쏘며 2안타 3타점을 더했다. 여기에 버나디나가 3안타 3타점을, 김주찬이 2안타 1득점을 만들었다. 1번으로 나선 김선빈도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범호 역시 2안타 2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라고 짧게 한 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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