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효리네' 이효리·아이유, 아웅다웅 '현실 자매 케미'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8.27 22:4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방송화면 캡처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와 아이유가 '현실 자매 케미'를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와 아이유는 비 때문에 여행 계획이 틀어진 손님과 함께 쇼핑을 나갔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쇼핑 욕구를 분출하며 난해한 패션 감각을 선보이는 아이유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자 이효리와 아이유는 손님과 함께 외식과 쇼핑을 하기로 했다. 빈티지 옷가게를 방문한 아이유는 들뜬 모습으로 마음에 드는 옷들을 고르기 시작했다.

이효리는 보라색 원피스에 보라색 가방을 고르는 아이유에게 "너의 취향을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아이유가 옷을 살 시간이 없어서 아무거나 사는 것 같다"며 아이유를 지켜봤다. 아이유는 "서울에서는 돈을 쓸 일이 별로 없다"고 말하며 억압되어 있던 쇼핑 욕구를 마음껏 분출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효리는 "지은아, 쓸쓸하다. 언니 노래 좀 불러줄래?"라고 부탁했다. 이에 아이유는 "어떤 거요? '밤편지' 부를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여기 와서 처음 노래를 부른다"며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마친 아이유는 "되게 떨렸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상순은 "너무 보고 싶었어"라며 이효리를 껴안으며 격하게 반겼다. 아이유는 "빈티지 가게 쇼핑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순은 "효리도 뭐 샀어?"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에이, 나는 안 샀지, 나는 물욕을 버렸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이상순은 "다 컸어, 우리 효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예전에 해외 빈티지 가게에서 효리가 사는 거 보고 주인이 창고 들어가자고 했다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주인이 너 한국에서 숍 하냐고 물어봤었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이효리는 "난 많이 사봐서 질렸어. 지은이는 많이 사볼 때니까 많이 사봐야지"라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이효리가 아침에 일어나 즉흥적으로 멜로디를 만들어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는 아이유가 출근하자마자 "곡을 만들었다"며 녹음한 멜로디를 재생했다. 감각적인 멜로디에 아이유를 묘사하는 가사가 덧입혀졌다. 이를 들은 아이유는 "너무 좋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효리는 "2절은 네가 나에 대한 가사를 써 주면 된다"고 말해, 이효리와 아이유의 듀엣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후 젊은 부부와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함께 아침을 먹었다. 이때 이상순은 "나 오늘 머리 잘라주나?"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젊은 부부는 미용사로 앞서 이상순의 머리를 잘라주기로 했기 때문. 이에 이효리는 "나는 어렸을 때 아빠가 이발소 하셨다"며 조용히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난 그게 너무 싫었다. 왜냐면 초등학교 가기 전까지 맨날 스포츠머리였다"며 "아빠가 머리를 자르시면 나는 머리카락 쓸었는데, 반 애들이 와서 머리를 자르면 그게 되게 창피했다. 그래서 숨어있다가 가면 나와서 쓸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효리는 "아빠는 맨날 다리 밟아 달라고 했거든. 난 그게 너무 귀찮은 거야. 지금 생각해보면 참 열심히 밟아드릴걸"이라고 덧붙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