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맨홀' 유이·김재중·정혜성, 엇갈린 삼각관계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8.31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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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맨홀'에서 김재중, 유이, 정혜성의 엇갈린 삼각관계가 긴장감을 높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 유영은)에서는 봉필(김재중 분)이 수진(유이 분)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또 맨홀에 빨려 들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엇갈린 청춘의 삼각관계가 펼쳐졌다. 3년 차 공시생 봉필은 결혼을 일주일 앞둔 수진을 막기 위해 타임 슬립을 한다. 봉필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28살이 된 현재까지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고백 한 번 해보지 못했던 것.

하지만 봉필에게도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 그가 우연히 맨홀을 따라 과거로 돌아간 것. 봉필은 밤 12시가 되면 다시 맨홀을 통해 타임 슬립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매번 타임슬립을 할 때마다 상황은 나빠졌다.

이날 타임 슬림은 역시 또 다른 현실이 펼쳐졌다. 수진은 봉필에게 극진히 했고, 가족들도 너무나 대우를 잘해줬다. 자신에게 아침까지 차려주는 수진을 보며 봉필은 자신이 시한부 인생이라고 착각했지만, 진숙(정혜성 분)과 대화를 나누다가 자신이 입대를 하루 남겨두고 있음을 깨달았다.


봉필은 진숙의 푸드트럭 일을 도와주기로 했지만, 수진에게 고백하기 위해 사진을 찍으러 떠난 수진을 따라갔다. 수진 역시 봉필을 마음에 품고 있으며 봉필이 자신에게 고백을 해주기를 기대했다. 봉필은 수진에게 고백하려고 했지만, 도무지 말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에 봉필은 수진의 카메라에 좋아한다는 동영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때 진숙이 봉필과 수진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고 상처를 받았다. 봉필이 수진을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것처럼 진숙 역시 봉필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이날 비가 내릴 것을 예측한 봉필은 수진을 위한 우비를 준비했고, 봉필은 수진에게 우비를 챙겨주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진숙은 오랫동안 감춰둔 봉필에 대한 감정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진숙이 쓸쓸하게 뒤돌아서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송별회 파티에서 진숙은 두 사람에게 "어디 갔다 왔어?"라고 물었지만, 봉필과 수진 모두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방송 말미 수진은 봉필의 고백 영상이 담긴 카메라를 잃어버렸다. 수진이 귀가한 것을 확인한 봉필은 수진에게 전화를 걸어 카메라를 확인해보라고 말했다. 수진은 그제야 자신이 카메라를 잃어버린 것을 확인했다.

같은 시각, 수진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던 진숙은 봉필의 고백 영상을 확인하고는 눈물을 쏟았다. 수진은 카메라를 찾지 못했다. 봉필을 만난 수진은 먼저 봉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봉필 역시 수진에게 고백하려는 순간 다시 맨홀로 빨려갔다. 몇 번의 타임 슬립으로도 이어질 수 없는 두 사람이었다.

수진은 끝내 봉필의 고백을 듣지 못하고 미래의 결혼할 동네 약사를 마주쳤다. 예고편에서 봉필은 수진에게 매달리지만, 수진은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해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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