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도둑놈' 지현우, 서주현에 눈물로 진심 고백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9.0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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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방송화면 캡처


'도둑놈 도둑님'에서 지현우가 서주현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에서는 J로 위장한 장돌목(지현우 분)은 기념관 옥상에서 강소주(서주현 분)와 마주쳤다.


이날 장돌목은 강소주의 앞에서 J의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장돌목의 모습을 확인한 강소주는 눈물을 흘리며 "도대체 이곳에서 무엇을 훔쳤냐?"고 물었고, 장돌목은 "할머니의 지도 두 장이 이곳에 있었다. 윤중태(최종환 분)가 가로챘다. 미안하지만, 설명은 나중에 하겠다"고 말했다.

강소주는 옥상을 떠나려는 장돌목을 향해 총을 겨눴다. 강소주는 "지금까지 네가 했던 것 더 큰 범죄자를 잡기 위해 했던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여기에서 그만두고 새로 시작하자. 네가 불법적으로 획득한 물건은 정당화 할 수 없다"며 장돌목을 설득했다.

장돌목은 "너도 윤중태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 않냐. 나는 물러설 수 없다"고 말했다. J를 찾아 옥상으로 온 최강규(김준원 분)은 장돌목에게 실탄을 발사했고, 강소주는 부상을 당한 장돌목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강소주는 총상을 당한 장돌목을 데리고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들은 병원으로 출동한 경찰의 모습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 장돌목은 춘천으로 향했다. 장돌목은 강소주가 오해를 받을 것을 걱정하며 돌아가라고 했다. 강소주는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 나는 네가 가는 곳에서 끝까지 같이 있겠다. 거짓말을 하든 진실을 말하고 징계를 받든 내가 알아서 하겠다. 그러니까 나한테 가라고 하지 말라"고 말했다.

강소주가 약을 구하기 위해 잠시 외출한 사이 장돌목은 한준희(김지훈 분)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 강소주는 장돌목을 직접 치료했고, 과거에도 총상을 입은 장돌목이 심각한 부상을 당한 채로 자신을 만났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강소주는 "전에도 총 맞지 않았냐. 그때도 이렇게 혼자 치료한 거냐. 이렇게 다쳤는데 내가 부른다고 그렇게 오면 어떻게 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장돌목 역시 강소주를 보며 그는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돌목은 "너에게 미안하기 싫다. 난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 법 위에 있는 사람들 처벌할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한 형벌 감수할 수 있다"고 말하며 강소주에게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강소주는 "넌 네가 하는 일이 옳다고 생각 하냐"고 물었고, 장돌목은 "옳다고 말한 게 아니다. 후회하지 않는다. 정의로운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부끄러운 건 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소주 너 같은 사람들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강소주는 그런 장돌목에 "나보러 어디로 가라는 거냐. 나도 나 때문에 네가 지켜온 소신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장돌목은 "바보야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어. 나 속이느라 얼마나 힘들었냐고. 그냥 다 말하지 그랬냐"고 속상해하는 강소주를 안고는 "널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눈물로 고백했다. 이후 잠에서 깬 장돌목은 강소주를 걱정했다. 이에 강소주는 "선택은 내가 할 거니까. 아무 말 하지 마"라며 그를 안심시키고 물을 사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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