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 정동하X폴킴, 439표 고득점..극적인 역전 우승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7.10.14 19:4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정동하와 폴 킴이 439표의 고득점으로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그대와 함께라서 더 아름다운 노래' 특집이 공개됐다. 정동하와 폴 킴 팀은 439표의 높은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첫 무대에 오른 가수는 문명진과 뮤지션들이 극찬한 숨은 가수 더 레이였다. 두 사람은 원미연의 '이별 여행'을 R&B로 편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무대에 김경호는 "여성 감성의 노래는 남성의 R&B로 바꾼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감탄했다.

두 번째로 장미여관과 인디밴드 기프트의 보컬 이주혁이 故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불렀다. 이주혁은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풋풋한 매력을 자랑했다. 육중완은 "이주혁의 긴장된 호흡이 노래에 그대로 묻어나 매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심이 전해진 무대는 409표로 장미여관과 이주혁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민우혁은 자신이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게 이끌어준 가수 우수와 함께 팀을 이뤘다. 민우혁과 우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속에서'를 선보였다. 정동하는 "뮤지컬 무대로 두 사람의 이야기와 인생이 담겼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민우혁과 우수는 감동의 무대로 421표로 승리했다.


네 번째 무대에는 카리스마 로커 의형제 김경호와 곽동현이 올랐다. 두 사람은 신성우의 '내일을 향해서'로 파워풀한 록의 매력을 살렸다. 두 사람은 번갈아가며 선보인 샤우팅으로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정재형은 "소리의 데칼코마니 같았다. 김경호가 두 명이라니 엄청나다"라며 감탄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김경호와 곽동현 듀엣은 437표의 역대급 고득점을 얻어 승리를 차지했다. 김경호는 곽동현이 흘리는 안도과 감사의 눈물을 보며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OST 계의 강자 유미와 김용진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의 목소리는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로 조화됐다. 김용진은 무대에서 긴장했지만 유미의 도움으로 끝까지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김경호 곽동현 듀엣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마지막 무대로 정동하와 폴 킴이 이문세의 '소녀'를 준비했다. 폴 킴과 정동하는 목소리를 가지고 서로를 끌어주는 듯한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무대를 마친 후 폴 킴은 "정동하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 고가의 레슨을 받은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두 사람은 435표의 고득점을 얻은 김경호와 곽동현에게 단 두 표 차이인 439표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